하루에 일정량의 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물이 맛이 없어서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 대신 음료나 차를 대신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차라고 해서 모두 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몸속 수분을 빼앗아가 건강을 더 좋지 않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물 대신 마시면 안되는 차와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 대신 마시면 안되는 차
녹차
녹차에는 비타민, 리놀레산, 탄닌 등 항산화 성분과 콜레스테롤, 혈당을 낮추는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는 카페인 함유량이 많아 위장을 자극하고 강한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탈수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물 대용으로 마시기엔 적절하지 않습니다.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피로 회복 효과,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분들이 자주 마실 경우 설사나 무른 변을 보실 수 있어 물 대신 마시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홍차
홍차의 카테킨 성분은 노화 방지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다량의 카페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 대신 마셔도 좋은 차
보리차
보리차는 기를 살리는 차로 동의보감에 소개되고 있으며 피부를 맑게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평소 배변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차입니다.
현미차
현미차 역시 물 대신 마셨을 때 전혀 부작용이 없는 곡차입니다. 특히 현미의 좋은 효능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물 대신 마시면 더욱 좋은데요.
현미에는 항암 물질인 비타민A·C·E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허브차
루이보스·캐모마일·자스민 등 허브차 역시 물 대신 마실 수 있다. 허브차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아, 탄닌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탄닌 성분은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허브티는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효능을 내기 때문에, 자주 마시면 좋다. 루이보스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캐모마일은 심신안정, 자스민은 지방분해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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