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데뷔해 30대 중반에 대학교 교수가 된 탑 아이돌 출신 가수

18살에 데뷔해 34살에 대학교수가 된 가수가 있습니다.

EXID의 멤버 솔지는 넓은 음역대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입니다.

솔지는 2006년 18살이 되던 해 발라드 그룹 ‘2NB’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2NB으로 2011년까지 활동 했지만 큰 인지도는 얻지 못하고 해체하였고, 2012년에 5인조 여성 그룹 ‘EXID’로 가수 2막을 시작하게 됩니다.

얼마 전 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로 데뷔 17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멤버들이 원로 가수 아니냐 장난을 치는데 나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수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최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의 전임교수로 임명되면서 3월부터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지는 “내가 그동안 배웠던 것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실제로 가수가 됐을 때 어떤 게 부딪히고 어떤 게 필요 한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활동 계획도 밝혔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이 EXID의 메인보컬 솔지로 기억해 주고 있어 솔로 무대를 퍼포먼스로 가야 하는지 보컬 계열로 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여담으로 2NB 시절 생계 때문에 보컬 트레이너로 투잡을 했는데 소속사 실장이 “넌 아이돌은 아니고 그냥 가수해라, 아이돌 하려면 더 예쁘게 생겨야 한다”라고 면박을 줘서 크게 속상했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만화 ‘원피스’의 토니토니 쵸파. 팬사인회에서 팬에게 쵸파 모자를 선물 받고 함박웃음을 보이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갑상선항진증을 앓고 있어 휴식기와 활동을 반복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소식이 무척 반가운데요.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경력을 무기로 인재를 키워나가고 싶다는 솔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 “너는 다른 일 찾아보는 게 좋겠다.”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진심으로 개그맨 그만두고 다른 일 하라고 설득했다는 개그맨… 그 이유는?

📌 국민 그룹 ‘코요태’의 원년 멤버 출신으로 현재 광고 섭외 1순위로 뽑힌다는 연예인은 누구?

📌 “이렇게 보여도 이영애와 동갑이에요.” 할머니 역할로 30년 단역 무명 생활을 청산한 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