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색깔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이상 신호를 알려주는 가래의 모든 것

휴지에 가래를 뱉고 확인하지 않은 채 무심히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가래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가래로 우리 몸의 이상을 알아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래의 색깔을 보면 몸 상태를 알 수 있다

검은색 가래의 경우 먼지와 대기 오염, 담배 연기로 인해 생긴 가래입니다. 누런 가래는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모세 기관지염의 가능성이 큽니다. 녹색일 경우는 녹농균 감염일 때 나타나며 폐렴인 경우 주로 회색빛이 나는 가래가 나옵니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가래는 호흡기의 정화 작용에 의해 생깁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들어오는 세균, 먼지, 매연 등을 기도에서 액체로 된 분비물인 가래로 씻어 내는 것입니다.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섬모 기능이 저하되면 가래가 고이게 됩니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져 코와 목이 말라 해당 부위에 가래가 생기는 것입니다. 축농증인 경우 기관지나 폐에 병이 없어도 콧속의 분비물이 목으로 내려가 가래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가래를 삼켜도 될까

가래는 삼켜도 문제는 없지만 왠만하면 뱉는 것이 좋습니다. 삼킨 가래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몸 속의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폐결핵 환자는 가래에 결핵균이 있을 지 모르니 삼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 배출 방법

1. 수시로 물 마시기
2. 수동식 흉벽진동기 사용
3.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
4. 가래 예방에 좋은 음식 섭취

만성 기관지염에 좋은 도라지는 편도선을 가라 앉히고 목이 부었을 때 큰 도움을 줍니다. 무는 감기, 천식,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 가래가 심할 때 이를 멎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무를 갈아 먹거나 뭇국 등으로 먹으면 기침을 줄여주고 가래가 잘 나옵니다.

비타민, 사포닌, 구연산 등이 풍부한 모과차와 유자차, 항산화제와 비타민C가 풍부한 생강과 레몬, 사포닌과 이눌린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 더덕은 입안이 마르거나 기침, 가래 등이 심하고 발열이 날 때 면역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평소 흡연이나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도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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